[Cook&Chef = 정서윤 기자] 한국의 식탁은 점점 세계화되고 있다. 태국 팟타이, 베트남 쌀국수, 일본 스시, 이탈리아 파스타가 외식의 전유물이던 시절은 지났다. 이제는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글로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홈 미식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런 흐름은 냉동 간편식, 즉 HMR(Home Meal Replacement) 기술의 발전이 이끌어냈다. 그저 “데워 먹는 음식”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한 끼의 품질과 경험을 재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며 새로운 미식 여정을 제안한다. 지난 9월 ‘고메 샤오롱바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정통 광둥식 딤섬의 정수를 담은 ‘고메 새우하가우(蝦餃)’를 출시하였다. 냉동만두 1위 브랜드답게 CJ제일제당은 자사의 공법과 식품 과학 기술력을 총동원해, ‘외식 전문점 수준의 딤섬을 집에서 즐긴다’는 개념을 구현해냈다.
신제품 ‘고메 새우하가우’는 투명하고 쫄깃한 피 속에 탱글한 새우소를 가득 채운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이 자체 개발한 익반죽 공법으로 만들어낸 얇고 탄력 있는 피는 정통 딤섬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전자레인지 2분 30초면 완성되어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딱 맞는다. 또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딤섬의 여왕’으로 불린 정지선 셰프를 앰배서더로 선정해 제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정지선 셰프는 서울 청담동의 미쉐린 가이드 선정 중식당 ‘티엔미미’의 오너 셰프로, 정통 광둥식 조리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온 인물이다. 그는 “좋은 딤섬은 한 입 안에 조리 철학과 미학이 함께 들어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메 새우하가우에 자신의 시그니처인 ‘섬세한 식감과 풍미의 밸런스’를 구현시켰다. 이로써 이번 제품은 HMR 딤섬이 아니라, 셰프의 미식 철학이 기술력과 만난 결과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HMR의 고급화’와 ‘K-푸드의 세계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냉동식품이더라도 품질과 경험을 포기하지 않은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제시하였고, 소비자에게는 간편함과 정통성을 담아낸 식문화를, 기업에게는 기술력과 감성의 결합이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고메 새우하가우는 ‘식탁 위에서 세계를 만나는 경험’, 그리고 ‘HMR 시대의 새로운 미학’의 완성체다. CJ제일제당의 다음 여정은 어쩌면, 우리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의 경계를 다시 쓰는 일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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