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세온 기자] 노랑통닭이 제주 지역 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 공략에 나섰다.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은 제주 우도 땅콩을 활용한 신메뉴 ‘우도 땅콩 치킨’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로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메뉴로, 노랑통닭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선보이는 첫 지역 연계 치킨이다.
‘우도 땅콩 치킨’은 노랑통닭 특유의 바삭한 튀김 옷에 우도 땅콩의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제주 청귤을 베이스로 한 상큼한 소스를 곁들여 맛의 균형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고소함과 산뜻함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 치킨 메뉴와는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뼈 △순살 △다리·날개·봉으로 구성된 콤보 △순살 반마리 치킨과 눈꽃치즈떡볶이가 포함된 세트 메뉴 등 총 4가지 구성으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메뉴는 제주 전 매장을 비롯해 주요 상권과 운영 성과가 우수한 일부 매장에서 우선 판매되며, 전국 확대 여부는 소비자 반응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한 지역 상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노랑통닭은 제주 로컬 프리미엄 카카오·견과류 브랜드 ‘코코하(KOKOHAA)’와 협업해 우도 땅콩을 활용한 수제 카라멜을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노랑통닭 멤버십 앱을 통해 ‘우도 땅콩 치킨’을 포장·배달 주문할 경우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내년 2월 14일까지 제주 매장과 일부 직영점에서 해당 메뉴를 주문하면 코코하의 우도 땅콩 수제 카라멜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우도 땅콩 치킨은 단순한 신메뉴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은 물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 및 외식 업계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가령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시리즈를, 스타벅스 코리아는 시즌 한정 메뉴인 '고흥 유자 민트 티' 등을 출시했다. 이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구매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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