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리아 르 푸필레_쉬라 |
[Cook&Chef=조용수 기자] 라피트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일 등급 중의 일등’이라 불리며 전세계 와이너리의 경외와 찬사를 받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이 세계 최고의 포도원들이 표상하는 고귀함에 대한, 와인 애호가들의 갈망은 긴 세월이 지나도록 변함이 없다. 프랑스 보르도의 일등급 샤토 중에서도 가장 품격있는 보르도의 자존심이라 할 만하다.
이탈리아에서는 그 와인과 비견할 만하다고 하여 ‘토스카나의 라피트’란 별명을 가진 와인이 있다, 파토리아 르 푸필레는 2022년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 중 8위에 랭크된 Super Tuscan 와인 으로 연간 250케이스만 생산되는 아이콘 와인 Le Pupille (르 푸필레)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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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리아 르 푸필레_하우스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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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토리아 르 푸필레_창립자 |
파토리아 르 푸필레의 수장 엘리자베타 게페티(Elisabetta Geppetti)는 이른바 ‘모렐리노의 여인’이자 ‘마렘마의 대사’라 불린다. 독일의 유명 미디어 데어 파인슈메커(Der Feinschmecker)는 2006년 그녀를 '올해의 와인 메이커'로 선포했다. 20살에 스캔사노에 위치한 시댁 소유 와이너리를 물려받아 끈질긴 열정으로 토스카나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꼽히는 와이너리를 운영해온 엘리자베타는 “와인은 땅을 경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결부되어 표현되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며 “이 땅은 내가 선택한 삶이다. 와인은 항상 내 소명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늘날 파토리아 르 푸필레 (Fattoria Le Puppille)는 75헥타르의 포도밭에서 매년 50만 병 이상 생산하며 4개 대륙의 와인시장에서의 존재를 확고히 하고 마렘마의 대사로서의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파토리아 르 푸필레 쉬라는 마렘마를 굴지의 명품 와인 산지로 올린 창업자 (엘리자베타 게페티(Elisabetta Geppetti)의 쉬라 100% 와인으로 300L의 새 오크통에서 10개월 숙성 후 18개월간 병 숙성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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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리아 르 푸필레_포도밭 전경 |
15년간 세심하게 관리한 포도밭에서 수확된 쉬라 포도를 진흙으로 빚어진 암포라에서 숙성된 후 연간 250케이스만 한정 생산되는 아이콘 와인으로 강렬한 루비 레드색을 띈다. 이 와인은 코에서는 바이올렛, 블랙베리의 신선한 아로마가 매력적이다. 입 안에서 블루베리, 검은 자두의 과즙과 같은 풍부한 과실미와 흑후추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지며, 우아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탄닌이 섬세하게 입안을 사로잡는다. 밸런스 또한 탁월하며 발삼, 잔잔한 흙, 붉은 벽돌을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긴 피니쉬를 가진다. 향후 15년 이상의 숙성 잠재력도 기대된다. 가지, 버섯 구이, 바베큐, 비프 스테이크, 가금류 구이, 양 스테이크, 블랙올리브, 고다 등 하드치즈, 살라미 플레이트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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