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마틴 ‘루이13세’ 말띠해 한정 에디션. 사진 = 신세계그룹
[Cook&Chef = 허세인 기자] 2026년 붉은 말의 해(병오년)를 앞두고 식품·유통업계가 새해 상징을 담은 제품과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즌 소비 공략에 나섰다. 강인함과 도약, 활력을 상징하는 ‘적마(赤馬)’ 이미지를 컬러와 스토리, 제품 콘셉트에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프리미엄 주류부터 간편식, 디저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신년 한정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면세점과 프리미엄 채널에서는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기획이 눈에 띈다. 신세계면세점은 ‘말이 되는 혜택, 말이 되는 신상’을 테마로 단독 상품과 신상품을 큐레이션한 기획전을 운영하며 시즌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주류 부문에서는 말띠 해 상징을 담은 한정 에디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조니워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로버트 운과 협업한 ‘블루라벨 Year of the Horse 에디션’을 통해 말의 역동성과 새로운 시작의 에너지를 아트워크로 표현했다.
적토마토를 사용한 간편식 4종. 사진 = 세븐일레븐
일상 소비 채널에서는 건강과 즐거움을 결합한 신년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병오년을 맞아 ‘레드 페스티말’ 행사를 열고 토마토를 활용한 신년 전용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
적토마토 갈릭파스타, 적토마토 로스트 닭다리 등으로 강인함과 도약을 상징하는 적토마에 항산화·영양을 상징하는 토마토의 이미지를 더해 새해 건강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복받으란 말이야 도넛 4종. 사진 = 크리스피크림도넛 인스타그램
디저트 업계도 병오년 마케팅에 합류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말과 행운을 콘셉트로 한 도넛 4종 ‘복받으란말이야’를 선보였다.
다크초코크림을 채운 ‘복받으란말’, 믹스 베리 필링의 ‘사랑하란말’, 말굽 모양으로 행운을 상징한 ‘달리라굽’, 당근 케이크 도넛을 활용한 ‘당근홀릭’ 등 위트 있는 네이밍과 비주얼로 신년 분위기를 살렸다.
화요 53 적마 에디션. 사진 = 화요 인스타그램
전통주 업계에서는 한국적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한정판도 등장했다. 화요는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와 협업한 ‘화요53 적마 에디션’을 출시했다.
역동적인 적마와 현대적 인물이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도약과 포용이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 기존 동물 상징 중심 에디션과 차별화를 꾀했다.
새해에는 단순한 할인보다 상징성과 의미를 담은 소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다. 식품업계는 붉은 말이 상징하는 행운과 활력을 키워드로 한 시즌 한정 상품과 테마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새해 소비 심리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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