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겨울철 이맘때쯤 최대의 호황을 맞는다. 자산공원을 비롯하여 오동도, 고소동 벽화마을에 이르기까지 살면서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관광 명소들로 가득차 있으며, 불꽃축제 행사도 열리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인 만큼이나 여수 맛집들 또한 즐비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군산횟집'은 여수를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봄도다리는 봄철에 새살이 올라 가장 맛이 뛰어나며, 지금 이시기에 먹는 봄도다리는 그 어떤 산해진미 부럽지 않은 훌륭한 맛을 낸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으로 봄도다리를 기억하고 있는데, 군산횟집에서는 포장주문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여수 지역 사람들은 밤참 거리로 봄도다리를 즐긴다.
하모는 5~11월 사이이 제철에만 판매하는 여름 메뉴로 지금은 하모샤브샤브를 먹을 수 없다. 그러나 군산횟집에서는 하모샤브샤브의 뒤를 이를 차기 메뉴로 '새조개샤브샤브'를 선보였다. 새조개는 1~2월 사이가 제철로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이다. 새조개 또한 하모와 마찬가지로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샤브샤브로 조리하면 새조개 살 특유의 맛을 가감없이 느낄 수 있다.
또한 하모와는 달리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 그래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새조개는 불판에 구워서 먹는 방식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그러나 군산횟집에서는 하모샤브샤브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조개 또한 같은 방법을 적용하여, 이 집만의 독특한 메뉴로 탄생시켰다. 깊고 진한 맛이 강한 육수가 새조개의 탄력을 더해 줌과 동시에, 달콤한 맛과 조화를 이루며, 해풍을 맞고 자란 시금치와 냉이를 넣어서 함께 먹으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군산횟집은 지난 해 7월 용비치호스텔 2층으로 이전하였다. 돌산대교를 지나서 좌회전 후 800미터를 진입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전 후에는 '전망 좋은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동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잇는 해상 케이블카와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을 순회하는 유람선이 매우 인상적이다. 군산횟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나 예약은 대표전화를 통해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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