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시절부터 해외에서 경험한 외식업체 근무한 셰프의 노하우 전수
- 앞으로 미래의 조리사 자긍심 고취

[Cook&Chef=조용수 기자] 지난 28일 오후 네 시 한호전 미래관 데몬홀에서는 호텔외식조리계열 학생들의 미래 조리사가 지녀야 할 자긍심과 직업관 확립을 위해 ‘맛과 멋’의 최은석 대표를 초대해 특별 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최은석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부터 요식업에 종사하다 졸업 후, 호주 시드니 ‘르 꼬르동 블루’에 입학해 4년 정도 호주 요식업에 종사하다 귀국해 현재 부모님이 운영하는 외식업체를 경영하며 현재 ‘맛과 멋’이라는 밀키트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최은석 대표는 특강에 참가한 한호전 호텔외식조리계열 학생들에게 조리사에 대한 메리트와 조리사가 가져야 할 기본자세와 덕목,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여러 지식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했다.
칼 하나면 지구촌 어디를 가도 자유롭게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 조리사이며, 졸업 후 빠른 현장 투입으로 커리어와 테크닉을 배울 수 있어 다른 전문직보다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고 AI 3차 혁명에서도 직업이 안정되게 보장되며 정년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조리사의 메리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리사는 위생 개념에 충실해야 하며, 내가 만든 요리를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요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같이 일하는 주방 사람들은 가족보다 더 오래 보고 같이 시간이 많은 분들이기 때문에 항상 좋은 말과 행동으로 서로 대하면서 서로에게 장점을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최은석 대표는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왜? 조리학교에 다녀야 하는가? 에 대한 강연으로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 대표는 조리사는 세계 어디를 가도 환영받는 직업이지만 반대로 천대받는 직업이기도 한 양면성의 직업이라며 그 양면성의 차이는 위생관념이 철저하고 기본기가 튼튼한가에 달려 있다면서 조리학교는 이 두 가지를 습관화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인 동시에 다양한 식자재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과정에 현실과 상상의 차이를 실험해 보고 느낄 수 있는 실험 가능한 공간이라고 조리학교의 중요성을 전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학교에서 나오는 모든 인프라, 학교 동기생, 선후배, 교수들과의 소설 네트워크가 형성된다면서 이러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어려움이 생길 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K-Food가 각광 받고 있는 요즘 시대에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어렵다면 되도록 학교 수업할 때 식재료나 용기, 요리하는 방법 등 주방 전문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자신을 성장시키는 좋은 훈련이라는 경험담으로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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