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조용수 기자] 윤경숙 사단법인 슬기로운여성행동 상임이사가 12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 STN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받는다. 시상위원회는 “윤경숙 이사장의 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식문화·환경·평화·지역돌봄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경숙 상임이사는 한식 파인다이닝 식당 ‘윤가명가’ 오너 셰프이자 현재 사단법인 한국외식조리협회 이사장으로 식문화 주권 수호, 환경 인식 제고, 지역 공동체 복원, 아동·청소년 돌봄, 국제 평화 활동 등 다방면에서 공익 가치 확산에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경숙 상임이사는 2019년 국내외 미식 생태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미쉐린 가이드’에 정면으로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식문화 주권 수호’ 활동을 전개했다. 당시 미쉐린 가이드의 별점 거래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평가 권력의 투명성을 요구한 활동은 한식 문화 주권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환경 분야의 사회적 의제를 시민과 함께 풀어내는 데도 앞장섰다. 2019년 서울 광화문에서 ‘미세먼지 속의 다이닝’ 체험 캠페인을 총괄 기획해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공공 퍼포먼스를 성사시켰고, 체감형 콘텐츠를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생활 속 현안으로 끌어올렸다.
아동·청소년 돌봄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왔다. 충남 보령 우농서원을 중심으로 운영된 ‘윤셰프의 소꿉놀이’ 무료 요리교실은 교육 소외 아동에게 정서 안정과 창의력·사회성 발달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지역 복지 활동에서도 대표적 시민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사)슬기로운여성행동 상임이사로서 어르신 건강식 나눔, 마을 프리마켓, 돌봄 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를 지속해 왔다.
국제 사회공헌 활동도 돋보인다. 윤 이사장은 우크라이나 평화 콘서트 기획 및 참여, 현지 단체를 통한 의약품·위생용품·영양식 지원 등 인도적 구호 활동을 주도하며 “생명을 지키는 것이 평화의 출발”이라는 메시지를 실천 중심으로 확산시켰다. 최근 (사)한국외식조리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청년 인력 양성, 소상공인 보호, 외식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정책 제안에도 앞장서며 외식업계의 공익 역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본 시상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하며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온 개인·기업·단체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공헌 모델을 널리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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