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꽈배기 성형 과정' 없애 연 수천만원 고정비 아낄 듯
[Cook&Chef = 조용수 기자] 기존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성형 과정을 없애면서 꽈배기 시장의 게임체인처로 주목 받고 있는 ‘동춘당꽈배기’. (주)동춘당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최고의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4년째 ‘폐점율 0%’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동춘당꽈배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맹점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 받는다. 동춘당은 단순한 브랜드 확장을 넘어 꽈배기 성형 과정 등을 줄이면서 연 수 천 만원의 고정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춘당은 10~30대의 젊은 고객층 확보 일환으로 메뉴 이름도 과감히 바꿨다. 주력 메뉴인 찹쌀꽈배기와 대파꽈배기는 각각 '찹쌀듬뿍꽈배기', '대파듬뿍꽈배기'로, 찹쌀도너츠와 호두과자는 '찹살듬뿍도너츠', '속이 꽉찬 호두과자' 등으로 메뉴 이름을 변경했다.
또한 변화에 민감한 소비 성향을 분석, 신메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꽈배아’ ‘알탕꽈배기’ 등 이름만 들어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신메뉴를 내놨다. 동춘당 관계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맛을 살리고, 한입 크기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동춘당꽈배기 매장의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이 신메뉴가 차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동춘당꽈배기’는 현재 전국에 15개 지점을 두고 있다. 이달 초 국내 대형마트와의 입점 계약을 체결,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으며 올해 전국에 ‘동춘당꽈배기’ 점포수를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노점과 국도변 매장에서 시작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상권으로 진출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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