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보호·고객 만족 우선 선택
[Cook&Chef = 조서율 기자] 젠슨 황이 '최고의 치킨'이라며 극찬한 깐부치킨(대표 김승일)이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도 무리한 확장을 멈추기로 했다.
5일 깐부치킨은 “큰 관심과 문의 폭주로 인해 당분간 신규 가맹 상담을 중단한다”며 “무리한 확장보다 품질·위생·서비스 등 본질에 집중하고 가맹점 보호와 물류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30일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에서 열린 ‘치맥 회동’ 직후 내려졌다. 매장은 단숨에 ‘성지’로 떠올랐고, 황 CEO가 냉장고에 남긴 “엔비디아 젠슨 황이 여기 있었다”는 사인도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이 '치맥 회동'에 오른 메뉴를 일명 ‘총수세트’, ‘젠슨 황 세트’라 불렀다. 깐부치킨은 이를 반영해 크리스피 순살치킨·식스팩·치즈스틱으로 구성된 ‘AI깐부 세트’(2만3천 원)를 출시했다. 깐부치킨은 해당 세트의 판매 수익금 중 10%를 기부할 예정이다.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기존 가맹점주에 대한 배려 없는 무리한 확장으로 문제되고 있다. 반면, 깐부치킨은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보다 '깐부'라는 이름에 걸맞는 행보를 보였다. 본사와 점주가 함께 신뢰를 지켜가는 모습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귀감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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