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산화 기능을 하는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을 다량 함유
[Cook&Chef 조용수 기자] "하루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래진다"는 서양 속담 대신 "매일 토마토를 한 개씩 먹으면 의사의 안색이 붉어진다"는 말이 공공연히 통하고 있는 말처럼 토마토는 의사가 수입 감소를 두려워할(?) 만큼 건강에 유익하다.
최근 토마토의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토마토는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춰주는 등 뛰어난 항암 효과로 유명하다. 또 자외선을 막아줘 피부를 보호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의 어떤 성분이 우리 몸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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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지방에 녹는 물질이어서 체내 흡수가 잘 안 된다. 따라서 더 많은 양을 흡수하려면 토마토를 열처리하거나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라이코펜은 비타민 C와는 달리 가열 조리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단맛이 오히려 더 강해진다. 국,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짠맛이 느껴져 소금 섭취량도 줄일 수 있다. 또 토마토 특유의 풋내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스튜나 미트 소스를 만들 때 토마토를 넣고 삶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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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정력에 좋다고 생각되는 보양식으로는 보신탕, 장어, 추어탕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는 속설로 인해 굳어진 생각일 뿐, 정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흐트러진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적절한 음식으로 좋은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토마토는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력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설마 토마토가?"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일찍이 영국에서 정력에 좋다는 소문과 함께 '러브애플'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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