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속의 독, 물의 독 즉 3독을 제거
Food & Constitution
최고의 건강식품
매실 & 금(金)체질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시고 속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약재로도 매실은 많이 사용 되었는데 매실의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훈증해 검게말린 오매란 한약재를 만들어 일년내내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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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최고의 건강식품 매실. |
[Cook&Chef 조용수 기자] 동의보감에 오매는 담을 삭히고 구토, 갈증, 이질, 설사를 그치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검은 사마귀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지금도 자주 활용된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혈액이 산성화 되어 간다는 것인데 이것이 각종 성인병에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다른 과일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효과나 성분이 풍부하여 체질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갈증해소 뿐만 아니라 살균과 항균 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하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식품이다.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속의 독, 물의 독 즉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매실에는 피크린산 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 있는데 이것이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 장애를 치료한다. 매실은 과다분비 되는 위산을 조절하며 과식이나 배탈에도 효과가 있다. 그래서 식사 후 매실차나 매실즙으로 후식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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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은 여성에게 약효가 뛰어난 식품이다. |
매실의 풍부한 칼슘은 여성에게도 아주 좋다. 여성에게 칼슘이 부족하면 빈혈이나 생리불순 골다공증이 올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는 특히 칼슘이 절실히 필요하다. 매실을 먹게 되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게다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고 매실 속의 비타민은 피부미용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할지라도 각자의 체질을 알고 거기에 맞는 치료와 섭생을 할 때 효과적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팔(八)체질 중 금(金)체질은 간 기능이 가장 약한 체질이다. 때문에 간의 해독기능이 약해 화학약물의 독성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고 간의 면역을 담당하는 쿠퍼세포의 기능도 약해 간염 바이러스에 잘 걸리며 단연 간장병에 가장 많이 걸리는 체질이다. 약한 간은 한번 타고나면 바꾸어 지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생 허약한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말은 허약한 간을 보강하는 체질식을 하지 않으면 쉽게 허물어진다는 것이다.
사는 날 동안 내내 슬기롭게 간을 지키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매실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칼슘의 소모는 매실의 풍부한 칼슘이 보충해 주며 구연산과 사과산은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현대인 에게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접대나 회식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매실이 간기능을 회복시켜 주며 해독작용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간 기능의 회복은 곧 피로회복이란 결과를 가져다준다. 따라서 금(金)체질은 평소에 매실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또한 냉성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간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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