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공식적인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번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은 한인 이민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무라 의원 외에 브라질 한인회 권명호 회장,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 하윤상 회장 등 주요 인사도 참여해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함께 선언함으로써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이 남미까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도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에 동참해주어 매우 기쁘다”라며, “김치의 날 확산을 통한 한식 세계화는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현재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국내외 9개국 460여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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