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한여름 밤 아늑한 고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경복궁과 창경궁의 여름 야간 특별관람을 6월에서 7월까지 문화재청 주관으로 매월 2주간(3∼4번째 주)씩 개최한다.
Culture News
“Feel so Moonlight”
달빛 품은 고궁에서 한여름밤의 꿈을 꾸다
[Cook&Chef 오미경 기자] 2018년 하절기 경복궁과 창경궁의 여름 야간 특별관람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7월 22일부터 8월 4일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9시까지)이다. 두 궁의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경복궁 수정전과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 가락을 담은 국악 실내악 공연이 오후 8시에 각각 진행된다. 다만, 경복궁과 창경궁 휴궁일인 월요일과 화요일은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
행사를 기획한 문화재청 김종ㅡ진 청장은 "이번 여름 야간 특별관람을 통해 여름밤의 정취를 가득 품은 고궁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궁 여름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경복궁 4천500명, 창경궁 3천500명으로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의 경우 경복궁은 하루 700명, 창경궁은 하루 300명에 한해 사전 인터넷 예매한 경우에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야간 특별관람 전체 일정과 행사 내용은 경복궁 누리집, 창경궁 누리집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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