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개국에서 216팀으로 총 432명의 조리사들의 자국의 명예를 위해 경합
[Cook&Chef 조용수 기자]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9 말레이시아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한국은 농림축산부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사)국제조리산업협회,그리고 (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된 시니어팀과 주니어팀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팀은 최우수상을, 주니어팀은 금메달을 수상했다.
21개국에서 216팀으로 총 432명의 조리사들의 자국의 명예를 위해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농림부 국가대표로 출전한 (사)한국중찬문화교루협회 이사인 박지용 셰프와 (사)국제조리산업협회 이사인 이승열 셰프가 한 팀이 되어 대회 당일 공개되는 블랙박스 요리경연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학생들(채병진 2학년/고한욱 1학년)도 블랙박스 요리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미식가협회(Association of Western Hemisphere and World Gastronomic Restraurants)가 주관하고 말레이시아 인도 셰프협회(Malaysian Indian Chefs Association)가 시행한 MICA-GMCFHCC 2019에는 백석대 이정기 교수와 김동현 국제조리산업협회 회장이 국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이정기 교수는 "학부 내 일본요리 동아리인 와시노 유메(독수리의 꿈)의 선·후배 학생들이 서로 호흡을 잘 맞추어 멘토·멘티의 역할을 잘 수행하였고, 학생들이 장기간에 걸친 요리 연구와 실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에서 이뤄진 산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시니어 팀으로 참가한 이승열 셰프는 “요리 주제는 피시헤드 커리 요리였다. 박지용 셰프와 함께 웨버 그릴을 이용해 연어 머리를 1시간 훈연해 맛을 표현했으며, 카레는 한식과 양식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적절하게 혼합 사용하여 동서양에 맛을 동시에 표현하는 방식으로 개념을 잡았던 것이 심사위원들에 취중에 적중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으며, “주니어 팀도 단호박을 이용하여 한국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게 시키고자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이룬 것 같다. 현지에서 열악한 상황에서 힘든 시합을 하여 더욱 값진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선수단과 임원들은 대회 참가 1달 이상을 메뉴개발부터 컨셉를 잡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연습과 숙지를 반복해온 노력의 결실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그동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해준 웨버본사와 유니레버솔류션, 그리고 대회를 위해 아낌없는 도움을 준 모든 사람에게 이번 대회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참가 임원 및 선수단
1. 회장 : 김동현 회장 (사단법인 국제조리산업협회 회장)
2. 지도 : 이정기 교수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3. 시니어 팀 : 이승열 셰프(웨버코리아 총괄조리팀장) / 박지용 셰프(노보텔 앰버서더호텔)
4. 주니어 팀 : 채병진 (백석예술대학교) / 고한욱 (백석예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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