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aT는 국산콩 대량 수요처 발굴을 위해 국방부‧한국장류협동조합과 협업하여 지난해 6월부터 정부수매 국산콩을 군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산콩 소요량을 늘린 개량메주 된장을 추가로 공급하여 국산콩 공급량을 전년대비 약 21%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군납 등과 같은 대량소비처 발굴 덕분에 올해 3월까지 2019년산 우리콩 수매실적은 역대 최고인 16,767톤이며, 2018년산 547톤 대비 큰 폭으로 증가, 생산농가의 소득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군으로 납품되는 콩은 aT가 ‘19년 12월부터 ‘20년 3월까지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직접 약정수매한 농산물표준규격 상등급 이상의 품질 좋은 콩이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와 aT는 국산콩 생산·소비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19년산 정부 수매콩을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750톤씩 총 3,000톤을 공매로 공급하며, 식품가공용 가공업체가 원료를 수입콩에서 국산콩으로 대체 사용할 경우 국산콩을 3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신규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군납용 장류 외에도 수입산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을 적극 발굴하여 우리 생산농가들의 판로개척과 곡물자급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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