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세온 기자] 오라클과 오라클 넷스위트가 외식업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며,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해외매체 EME 아웃룩 매거진(EME Outlook Magazine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오라클 넷스위트 레스토랑 오퍼레이션(Oracle NetSuite Restaurant Operations)’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레스토랑과 호텔 등 외식·호스피탈리티 기업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솔루션이다.
해당 시스템은 재고, 구매, 근무 스케줄, 생산, 현금 관리 등 백오피스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와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재고 관리나 수요 예측 등에서 패턴을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오라클 측은 외식업계가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유지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통합 시스템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오라클 심포니 클라우드와 다양한 POS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합해 핵심 성과 지표(KPI)와 운영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매장 운영과 재무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하는 ‘단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또한 단일 매장부터 글로벌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규모의 외식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10개국, 190개 통화, 27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확장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정식 서비스는 향후 12개월 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례가 외식업 운영 방식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시각이 있다. 그동안 외식업은 경험과 감각에 의존한 운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 솔루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여러 시스템을 통합해 복잡성을 줄이고,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좋은 메뉴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시대이며, 운영 효율, 데이터 활용, 자동화 수준이 브랜드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AI 플랫폼이 어떤 효과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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