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과 라면 곁들이는 ‘한국식 라면 문화’ 경험하는 K푸드존 배치
사진 = 이마트24
[Cook&Chef = 허세인 기자] 서울 명동에 한국 라면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면 아카이브’ 공간이 등장했다.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명동 상권에 K-푸드 체험 특화 매장 ‘K-푸드랩 명동점’을 열고 약 170종의 라면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면 아카이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명동… K-라면 체험 공간으로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은 연간 약 2,000만 명 규모로, 명동은 대표적인 쇼핑·관광 중심지로 꼽힌다. 특히 K-라면은 한국 여행에서 반드시 경험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으며 관광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단순히 라면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식 라면 문화 체험 공간’으로 매장을 기획했다.
2층 라면 특화층에는 높이 약 2.8m 규모의 대형 진열대 ‘라면 아카이브 월’이 설치돼 약 170종의 라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 주요 라면 제조사 제품뿐 아니라 군산·제주 등 지역 특산 라면, 일본과 인도네시아 수입 라면도 함께 진열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한 전략도 눈에 띈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고객을 고려해, 라면을 맵기 4단계로 구분해 진열하고 상품 안내 카드에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 언어로 맵기 정보를 표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라면을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라면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여기에 김치와 김밥, 떡볶이 등 분식 메뉴를 함께 구성한 ‘K푸드존’을 배치해 한국인이 즐기는 방식 그대로 라면을 완성해 먹는 경험을 제공한다.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은 전용 기획세트도 마련됐다. ▲오리온 비쵸비 ▲옐로우 미니약과 ▲삼양 불닭볶음면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11개 상품을 선별해 한 묶음으로 구성했으며, 라면 면발을 연상하는 푸드랩의 외관 이미지를 패키지에 담아 기념품의 의미를 더했다.
디저트랩 이어 ‘카테고리 특화 전략’
이번 매장은 이마트24의 카테고리 특화 매장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서울숲에 디저트 특화 매장 ‘디저트랩’을 열었다. ‘K-푸드랩 명동점’ 역시 특정 상품군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매장이다.
이처럼 타깃 고객층과 상품 카테고리를 명확히 설정하면 소비 경험을 집중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공간은 방문 목적을 분명하게 만들어 소비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통해 K-푸드 체험 공간으로서 편의점의 역할을 확장한다.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한 매장을 통해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관광객과 소비자가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목적형 편의점’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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