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세온 기자]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이 운영하는 버거 브랜드 슬램버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획한 신메뉴 ‘감자 시리즈’를 출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슬램버거는 AI 솔루션 ‘레스토지니’를 통해 개발한 감자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지역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감튀모임’ 트렌드를 AI가 분석해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AI는 고물가 상황에서 단순 저가 제품보다 가성비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반영해 ‘감자 페스타’ 콘셉트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3000원대 버거와 대용량 감자 메뉴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표 메뉴는 ‘1㎏ 메가 감자튀김’이다. 종이 포대에 담긴 대용량 감자튀김을 사이드가 아닌 메인 메뉴로 제안하며 시각적 재미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피 감자버거 등 감자 기반 메뉴도 함께 출시됐다.
신메뉴는 실제 매출로 이어졌다. 컨트롤엠에 따르면 출시 이후 지점별 주간 매출은 전주 대비 약 10% 증가했다. SNS에서는 대용량 감자튀김을 활용한 인증 콘텐츠도 확산되고 있다.
AI 도입에 따른 운영 효율도 개선됐다. 트렌드 분석과 메뉴 기획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개발 기간이 단축됐고, 마케팅팀은 AI를 활용해 단기간에 15종의 홍보 이미지를 제작하며 비용을 절감했다.
앞서 슬램버거는 AI가 기획한 ‘트러플 버거 시리즈’를 출시해 한 달 만에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AI를 활용해 메뉴 개발과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외식업 현장의 수익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에서는 AI가 소비 트렌드 분석과 메뉴 기획 전반에 활용되며 신제품 개발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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