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정서윤 기자] 연말은 언제나 즐거움이 넘치는 계절이다. 거리에는 불빛이 켜지고, 영화관에는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특히 ‘주토피아 2’처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개봉할 때면, 극장 밖에서도 그 감성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커진다.
이 시기에 브랜드가 캐릭터와 손잡는 이유는 명확하다. 소비자는 ‘영화 속 세계’를 일상으로 확장할 수 있고, 브랜드는 그 감정의 여운을 제품으로 이어주기 때문이다. 즉, 캐릭터를 통해 현실과 스크린을 연결하는 경험을 주는 것이다.
이런 협업은 영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준다. 극장 밖에서도 주인공 캐릭터를 마주하게 되면, 관객은 다시 한 번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되니까. 결국 브랜드는 감성적 접근으로 소비자와 가까워지고, 영화는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얻는다. 서로의 세계가 확장되는, ‘감정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이번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해 선보이는 ‘주토피아 2’ 테마의 신제품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뚜레쥬르는 전 세계가 사랑한 콤비 ‘주디’와 ‘닉’에게서 영감을 받아 ‘주토피아 2 닉_피넛 초코 케이크’, ‘살구잼 쁘띠 롤케이크’, ‘무화과 쁘띠 롤케이크’ 총 3종을 출시했다. 닉 케이크는 귀여운 캐릭터의 얼굴을 그대로 형상화했으며, 촉촉한 초코 시트 사이에 피넛 버터 초코 크림을 샌드해 풍미를 살렸다. 입체 받침에는 주디 캐릭터가 더해져 두 주인공의 완벽한 호흡을 담았다.
결국 이런 협업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일이 아니다. 그건 브랜드가 소비자와 같은 계절, 같은 감정선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올겨울, 뚜레쥬르의 ‘주토피아 2’ 케이크는 영화관을 나선 사람들의 마음 속까지 달콤하게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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