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경영 안정화 기대
12개 공공·민관 협력형 배달앱에서 사용 가능

[Cook&Chef = 홍지우 기자] 10월 1일부터 공공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000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의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문건수와 결재액이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1일부터 지급기준을 완화해 2만원 이상 음식 주문시 매일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은 배달특급, 배달모아, 전주맛배달, 배달의명수, 배달e음, 울산페달, 배달양산 등 지자체 개발 앱 7곳과 땡겨요, 먹깨비, 위메프오, 휘파람, 대구로 등 민관 협력형 5곳이다.
2만원 이상 주문시 즉시 5000원이 할인되거나 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하루에 한번만 사용할 수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지급기준 완화를 통해 추석기간 동안 늘어나는 외식 수요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고 외식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외식업체들도 수수료가 저렴한 공공배달앱에 적극 입점하고 메뉴 가격이나 배달료 할인 등을 통해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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