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김세온 기자] ‘미식계 오스카’이라고 불리는 ‘라 리스트(La Liste)’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이에 따라 라 리스트가 발표하는 글로벌 톱1000 레스토랑&호텔, 페이스트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라 리스트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데다 전 세계 유명 셰프들이 인천에 모일 것이란 소식에 더욱 더 화제가 되고 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17일, 올해 ‘라 리스트 2026’ 시상식이 10월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라 리스트’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 호텔, 페이스트리숍을 평가해 글로벌 TOP 1000 레스토랑&호텔, 페이스트리 셀렉션을 발표한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된 이후 객관적이고 혁신적인 평가 시스템으로 주목받으며,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으로 불린다.
행사는 27일 공식 파트너사인 파라다이스의 복합리조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 라 리스트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전 세계 미식계의 정상급 셰프, 브랜드,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4년간 라 리스트 공동 1위를 차지한 기 사부아(프랑스) 셰프를 비롯해 베르나르 파코(프랑스), 에릭 리페르(미국) 등 세계적인 셰프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강민구(밍글스) ▲강민철(강민철 레스토랑) ▲박성배(온지음) ▲박준우(오쁘띠베르) ▲안성재(모수) ▲여경래(홍보각) ▲이연복(목란) ▲조은희(온지음) 셰프가 참석해 한국 미식의 위상을 더한다.
행사에는 세계 각지의 셰프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크리에이터, 미식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해 교류의 장을 이룰 예정이다.
시상식에 앞서 파라다이스시티 에메랄드룸에서는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Next Gastronomy) 2025 코리아’가 열린다. 해당 포럼은 한국 미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파라다이스그룹과 라 리스트, 한국·유럽 싱크탱크 키(KEY), 미식 콘텐츠 플랫폼 메티즌이 공동 주최하며, 참석자들은 소비 트렌드, 산업 변화, 지속가능성, 문화적 가치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라 리스트 창립 10주년을 맞은 라 리스트2026은 글로벌 미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K-미식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라다이스는 앞으로도 미식 문화 발전의 중심에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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