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https://cooknchefnews.com/news/data/2025/10/01/p1065591585593193_498_thum.png)
[Cook&Chef = 김세온 기자] 서울시가 국내외 미식 전문가 60명이 추천하는 ‘2025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했다.
서울미식 100선은 전문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식당을 엄선한 ‘서울 미식 지형도’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반영해 한식 분야를 크게 확대했다. 평가단은 푸드 저널리스트, 미식 여행가, 학계 연구자, 전문 셰프, 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한식 28곳 ▲양식 21곳 ▲아시안 14곳 ▲그릴 11곳 ▲채식 9곳 ▲카페&디저트 10곳 ▲바&펍 7곳이다.
2024년 서울미식 100선에 한식 23곳, 양식 2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식의 비중이 커진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레스토랑이 밀집한 강남이 45%로 가장 많았다. 용산·종로·중구는 작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강서·영등포구 등 서남권도 새롭게 포함됐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의 미식 문화가 고르게 발굴된 것으로 분석하며 ‘2025 서울미식 100선’은 다채로운 서울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단순한 맛집 소개 아니라 전문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곳을 엄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미식주간 공식 홈페이지(tasteofseoul.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노들섬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펼쳐진다. ‘서울, 맛으로 터지는 즐거움(Seoul Pops with Taste)’을 주제로 미식 학술회의부터 식문화 교류 팝업, 레스토랑 주간, 미식 투어 등 다양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다음달 2일에는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이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50 베스트 레스토랑’, ‘미쉐린 가이드’ 등 글로벌 미식 평가에서 서울에 위치한 레스토랑이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 고유의 미식 생태계와 지역성을 담아낸 차별화된 프로젝트로 서울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중심 도시임을 널리 알리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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