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 ‘법정단체화’ 법안 통과에 총력기울일 것”...‘국민 재산권 보호’ 최우선
양 협회의 단일화 선언문 낭독과 서명으로 진행된 선포식에는 협회 이종혁 회장, 조진호 부회장, 김윤식 이사, 한경수 대의원총회 부의장, 최우선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에서는 민경호 회장, 장성구 의장, 박만복 대의원, 박석규 전 부회장, 성선종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종혁 협회장은 “오늘은 양 협회가 정상적인 통합이 이루어진 뜻 깊은 날이다. 여기까지 오기에 고생하셨을 양 협회측 협상단과 민경호 회장을 비롯한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하나의 협회가 되어 반드시 ‘법정단체’를 이뤄내고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와 공인중개사 위상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 민경호 회장은 “어렵고 험난했던 과정을 거쳐 어깨동무를 하는 날이 오니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일원으로서 법정단체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며 협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견을 전했다.
양 협회는 그동안 협회통합추진 실무단을 구성해 통합 방법과 세부절차 등을 논의해 왔으며 자격사 단체로서 ‘투명한 중개시장 형성’과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는 법정단체법안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단일화에 이르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협회는 “개업공인중개사 중 96% 이상이 이미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에 대한 각종 정부위탁 교육과 대국민 보호를 위한 공제사업, 정보사업 등 공적 역할을 지난 36년간 성실히 이행해 오고 있음에 따라,
이번 양 협회의 단일화와 협회의 법정단체화 입법 추진을 통해 무등록·불법 중개행위 척결과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과 여·야의원 24명은 부동산시장을 교란시키는 무등록·불법 중개행위자 등에 대한 지도·관리 업무의 협회 위탁을 주요골자로 하는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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