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수공예 작품을 눈으로 보고 마음을 사다
|
|
벽면에 전시된 ‘페이퍼 아트’ 작품부터 유리 쇼케이스에 수줍게 자리잡은 ‘금속공예’ 작품, 그리고 화려한 오색실이 빛나는 ‘전통매듭공예품’, 포근한 털실을 이용해 따듯함을 주는 ‘손뜨개’ 작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패브릭을 선보인 ‘퀼트’ 및 아기자기한 ‘커스텀 액세서리’ 작품까지 다양한 수공예 작품들로 가득 찬 힐링 공간이었다.
|
|
이번 ‘플리마켓’이 진행된 ‘핸드메이드카페’ 는 카페와 공방을 접목시킨 이색적인 형태로 ‘튀르키예(터키)’ 스타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와 수공예에 진심인 작가들의 여러 분야별 핸드메이드 작품 및 다양한 커리큘럼의 원데이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형 공방카페이다.
‘핸드메이드카페’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어커피(More Coffee)’는 풍부하고 진한 향을 즐길 수 있는 터키 커피와 홍차,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이막, 담백하고 고소한 파니니와 치즈 토스트까지 다양한 음료와 홈메이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핸드메이드를 사랑하는 작가들과 공간을 공유하고 같이 성장해 나가면서 '함께하는 가치’ 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공방카페’ 를 오픈하게 되었다는 카페 운영자들은 참여 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판매, 강의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 인테리어를 구성하였으며, 전반적인 운영관리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
|
공방카페의 대표이자 뜨개작가로 활동 중인 김난주 대표는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수공예에 진심이 되어 그 취미가 힐링을 넘어서 전문가가 되신 분들, 언젠가 아담하고 따듯한 공방카페를 하나 갖고 싶다는 혼자만의 꿈을 가진 작가님들 등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 라는 카페 기획의 뜻을 밝혔다.
|
|
'핸드메이드카페'를 아지트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작가들을 살펴보면 More Coffee (Turkish cafe) 이현정 대표, 퀼트의 황정아 작가, 전통매듭공예&마크라메 신성혜 작가, 금속&은점토공예 정명희 작가, 페이퍼 아트&캘리그라피 김혜련(Helen) 작가, 커스텀 액세서리 이나현(나니블랑) 작가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공방카페를 창업한다는 것은 꿈꾸고 있었던 삶의 마지막 챕터” 였다며, “현재는 50대 후반으로 자신의 꿈이 60대 중반쯤에는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한 상상을 하곤 했었는데, 아주 우연한 기회에 소중하고 적합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물 흐르듯 이루어졌다” 는 김난주 대표는 “시스템과 사람들 이 모두를 잘 이끌고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미래에 펼쳐질 청사진을 그리며 느끼는 설레임, 용감하게 일을 저지른 자신에 대한 대견함, 그리고 나를 믿고 용기를 준 감사한 사람들에 대한 힘으로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다” 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이번 ‘플리마켓’ 현장을 경험하면서 그들과 함께 할 꿈을 꾸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용인 죽전 공방카페, ‘핸드메이드카페’ 를 찾아가보면 어떨까.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