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종 대표과일 전시…품질·맛 인증된 과일 한눈에
시중보다 저렴한 직거래 장터 마련…소비자 만족도 높아
[Cook&Chef = 홍지우 기자] 국산 과일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과일 축제가 올해도 찾아왔다. 가족 나들이부터 새로운 과일을 경험해보고 싶은 소비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대전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오는 29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과일산업대전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한 행사로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함께 국산 과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다. 국내 과일의 매력을 알리고 과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과일산업대전의 표어는 ‘한입 상큼 우리과일, 한발 성큼 건강 행복’으로 국산 과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관에서는 어린이 대상 과일 탐험대, 과일 칵테일쇼, 우리 과일 실감체험, 어린이 농부 AI 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기기 좋다.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국산 과일 신품종 전시, 과수산업 정책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동안 참관객은 품목별 시식 코너에서 지역별 대표 과일을 맛볼 수 있다. 올해 시식 코너에서는 지역별 대표 과일을 직접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이 다양한 국산 과일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내 과일장터에서는 고품질 국산 과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역대 대표과일 수상작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코너도 마련해 소비자들이 전국 최고 품질의 과일을 맛볼 기회가 확대됐다.
개막식에서는 ‘2025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과 함께 지역 내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과일 전달식이 진행됐다.
과일의 외관, 당도, 산도 등을 기준으로 11종류 과일 분야에서 대표 과일을 선정하며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12점 등 총 13점이 시상된다.
국산 과일을 직접 체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는 믿고 먹는 국내 제철 과일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이 빈번해져 국내 과수농가에게는 어려운 한 해가 되었을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과수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국내 과수 농업 종사자들이 인고의 시간 끝에 이루어낸 결실을 체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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