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마종수 기자] 한국조리박물관(관장 최수근)은 지난 7/30일(화)~31일(수), 전국 조리관련학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MOCA (MUSEUM OF CULINARY ART) 조리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캠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활발한 참여 속에 참가자들의 친목을 도모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첫날 행사는 전 영양사협회 회장 이영남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소스대가 최수근 관장의 시연특강으로 진행되었다. 최 관장은 학생들에게 소스의 중요성과 화이트 버터 소스를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캠프 참가자들은 한국조리박물관을 관람하며 우리나라 서양요리의 역사와 조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총상금이 200만원인 모카박스 요리대회는 식재료가 사전 공개가 되지 않는 블랙박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경쟁을 펼쳤으며, 열정과 노력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나누었다.

둘째 날에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에니어그램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퇴소식이 진행되었으며,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한국조리박물관 최수근 관장은“학생들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넘어서 진로에 대해 재정립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욱 많은 이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