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검은 과실의 풍미, 깊은 루비빛의 카베르네 소비뇽
[Cook&Chef = 조서율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 출시를 알렸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특별 한정판으로, 한국적 감성과 세계적인 와인 브랜드의 감각을 결합해 독창적인 매력을 구현했다. 매년 한국 시장에만 공개해 온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올해는 특히 ‘말의 해’를 상징하는 강렬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패키지 일러스트는 불꽃처럼 치솟는 말의 생동감을 전통 화풍으로 재해석한 모습이 압권이다. 화면 전체를 스치는 붉은 색조가 역동적인 힘을 드러내고, 그 위로 얹힌 도깨비의 형상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고전적 선과 현대적 질감이 공존하는 디자인은 한국 전설 속 도깨비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며, 수호의 이미지를 담은 중앙 엠블럼이 상징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에디션에 사용된 와인은 칠레 센트럴 밸리에서 선별한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완성됐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풍미가 또렷하고, 은근한 스파이스와 오크 터치가 균형을 잡아 편안한 마우스필을 제공한다. 깊이감 있는 루비빛 색조와 긴 여운은 연말 선물용 와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충분히 보여준다.
한국적 디자인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한정판에 대한 기대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브랜드의 스토리와 한국의 민속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단순한 특별판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시각적 완성도와 수집가적 매력까지 갖추며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영FBC 한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한국의 전통적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작업이었다”며 “붉은 말이 지닌 활력과 도깨비의 보호적 의미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새해를 여는 긍정적 기운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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