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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뉴스 방송화면 |
[Cook&Chef 박산하 기자]오늘(21일)은 춘분이다.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다.
춘분 당일 날씨로 한 해 농사가 어떻게 될 지 점치기도 했다.
당일 해가 보이지 않으면 풍년이 들고 병자가 많을 것이며 맑고 구름이 없으면 흉년이 들고 열병이 많을 것이라 내다봤다.
춘분 기간에는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1년 중 농사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다.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시기이기도 해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농부들의 손길도 분주해진다.
따라서 춘분은 곧 농사의 시작을 의미하고 춘분 풍속 역시 농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또한 예부터 춘분이 되면 겨우내 얼었다 풀리면서 연약해진 논두렁과 밭두렁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말뚝을 박는 풍습도 있었다.
한편 춘분에는 볶은 콩을 먹는 풍습이 있다. 선조들은 춘분에 콩을 볶아 먹으면 곡식을 축내는 쥐와 새가 사라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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