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뢰도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양질의 축산 AI 데이터 수집 계획
한국축산데이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생명공학 등을 활용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팜스플랜은 농가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시간 가축의 체중과 이상 행동을 파악한다. 농가는 팜스플랜 도입으로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의약품 비용을 절감하며 농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 팜스플랜을 도입한 농가는 월 평균 의약품 비용이 약 30% 감소하고, 생산성 지표는 약 3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과제에서 한국축산데이터의 목표는 ‘축산물 품질 및 가축 행동 영상 AI 데이터’ 구축이다. 축산품 상품등급 자동 분류를 위한 이미지 데이터 셋과 축산 동물의 행동 분석 및 개체 추적을 위한 축산 AI 개발용 영상 데이터 셋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AI 통합 지원 플랫폼 ‘AI 허브’를 통해 개방된다. 가축 재고 두수 및 교배 관리, 가축 행동 기반 축사 환경 제어, 축산물 상품등급 분류 등의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축산데이터는 데이터 수집·가공 등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섰다. 데이터, AI, 소프트웨어(SW), 수의사 등 다양한 부문에서 30명 이상을 채용해 신뢰도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양질의 축산 AI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 및 자격 요건은 부문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축산데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공 개방을 위한 가축 행동 영상 AI 데이터 구축 사업을 한국축산데이터가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과제 선정은 한국축산데이터의 축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뛰어난 데이터 가공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축산데이터와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농가 및 기관과 협력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크라우드 소싱 방법으로 데이터를 가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축산업과 축산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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