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안정미 기자] 한호전(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과 11학번 윤지연 동문이 모교를 찾아 재학생들을 위한 하이테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1월 21일(금) 한호전 데몬홀에서 열렸으며, 호텔제과제빵과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인 성심당 DCC점에서 파티시에로 근무 중인 윤지연 동문은,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베이커리 업계에서 주목받는 트렌드 빵 6종을 직접 시연했다. 반죽 준비부터 발효, 굽기, 마무리 데코레이션에 이르기까지 한 제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며, 재학생들이 실제 매장 환경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윤지연 동문은 시연 과정에서 “빵 하나를 완성하는 데에는 레시피뿐만 아니라 재료 선택, 온도와 시간 관리, 팀워크와 같은 다양한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기본기가 현장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반죽 온도에 따른 조직 변화, 작업 동선 설계, 바쁜 매장 운영 속에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노하우 등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무 팁도 아낌없이 공유했다. 세미나 후반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재학생들은 파티시에로서의 커리어 설계, 성심당 입사 준비 과정, 현장 적응 방법 등 진로와 취업 전반에 걸친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고, 윤지연 동문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한 답변을 전했다. 특히 “지금의 작은 연습과 반복이 언젠가 여러분의 이름을 건 제품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조언은 많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과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문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는 것은 무엇보다 큰 교육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과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생들이 졸업 이후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이테크 세미나는 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과가 추구하는 ‘현장밀착형 교육’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에게는 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고, 선배의 발자취를 보며 스스로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한호전은 호텔·관광·조리·제과제빵 분야 등에서 다양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과 동문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호전은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지원 가능 계열은 호텔관광식음료계열, 호텔외식조리계열, 호텔제과제빵계열이며, 적성검사·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중심으로 학생의 소질과 가능성을 본다. 예비 고3, 대학생, 휴학생, 자퇴생 등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한호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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