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 1위 동원F&B의 ‘양반김’
[Cook&Chef = 조서율 기자] 동원F&B(대표 김성용)는 전라남도와 '수산물 판로 확대 및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상철 동원F&B 영업본부장과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전라남도의 우수한 수산 자원과 동원F&B의 식품 제조 역량을 결합한 협업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수산물 판로를 넓히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을 비롯한 해조류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전국 물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최대 김 생산지로, 국내 조미김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동원F&B의 ‘양반김’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산 김은 ‘검은 반도체’로 불릴 만큼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K-푸드 열풍과 함께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으며, 지난 10년간 수출량이 연평균 8%씩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국내 김 산업의 수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가와의 상생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협업 상품 개발에도 힘써 전라남도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도 추진해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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