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강 체제 속 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도 약진
- 웰컴-크라운해태-에스와이-하이원 2라운드 반전 도모
“우승 원동력? 팀워크!” 완벽 조합 찾은 복식
SK렌터카의 복식전은 SK렌터카의 우승 활로를 열었다. 특히 지난 시즌과 비교해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짝을 강동궁에서 응오딘나이(베트남)로 교체한 전략이 적중했다. 둘은 6승2패(승률 75%)를 합작하며 하나카드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세트 여자복식과 4세트 혼합복식 성적(6승2패) 역시 전체 1위다. 히다 오리에(일본)는 여자복식서 강지은과, 혼합복식서는 조건휘와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물론 SK렌터카 우승의 1등 공신은 레펀스(벨기에)다. 레펀스는 15경기에 나서 12승3패(단식 6승1패, 복식 6승2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다승 1위, 승률 1위에 오른 레펀스는 애버리지도 2.000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레펀스는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 하나카드(6승2패·승점15), NH농협카드(5승3패·승점15)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에도 선두권 그룹을 형성했다. 4위와 5위로 마감한 휴온스(5승3패·승점13)와 우리금융캐피탈(4승4패·승점11)의 약진도 돋보였다.
전 시즌 최하위 휴온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드래프트에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 차유람, 이상대, 이신영을 지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휴온스는 개막 후 2연패로 흔들렸으나 이후 5승1패로 안정을 찾으며 선두권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전통 명가’ 웰컴저축은행(3승5패·승점10)은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면서 선두권 경쟁을 펼쳤지만 이후 5연패에 빠지며 6위로 아쉽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7승6패(승률 53.8%),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7승7패(승률 50%)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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