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ews / 구례 화엄사 홍매화 절정

박충곤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4 09: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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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에서 봄소식 전해오다

[Cook&Chef=박충곤 기자]  매화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 역경을 견디고 지조를 지키는 고매한 인격을 닮았다고 해 조선시대 선비들은 그림, 시, 글씨 등의 소재로 많이 활용했다.

해마다 3월 20일 즈음, 화엄사를 찾은 참배객과 관광객들은 홍매(紅梅) 한 그루에 마음을 빼앗긴다.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의 작은 공간에서 피는 이 매화는 꽃이 붉다 못해 검붉다고 하여 흑매화(黑梅花)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조선 숙종(1674-1720) 때 계파선사가 각황전을 짓고 기념으로 심은 나무로 알려져 있다. 300세를 훌쩍 넘은 고매(古梅)다.

홍매화가 꽃소식을 알리기 전부터 전국에서 몰려드는 상춘객들은 꼭두새벽부터 이 나무 밑에서 매화향을 기대하면서 이한장의 사진을 건지기에 여념이 없다. 화엄사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들매화가 있지만 이 홍매화가 더 유명하다.

“옛 선비들이 ‘매화는 평생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매화꽃은 아름다운 자태와 진한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매력 넘치는 꽃”이다. “한국 3대 천연기념물이 있는 사찰에서 우아함을 더해 매력적인 향기를 품은 홍매화를 보면서 봄나들이도 즐기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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