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를 이용한 디저트와 음료 개발
[Cook&Chef 조용수 기자] 지난 5일 오후 6시 순천 ‘청춘창고’에서는 청년공동체 ‘Dream Impact’의 주관으로 ‘주민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아름다운 맛 우리 함께 해요)’이란 청년사업활성화 네트워크 파티가 있었다.
지난 여름 순천지역 특산물인 ‘칠게’를 활용한 문화제 ‘야행’을 기획했던 청년공동체 ‘Dream Impact’의 두 번째 기획이다. 지역의 농산물과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개발을 통한 한국식 디저트 카페 창업이 목적을 위해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시즈닝 과일인 복숭아를 이용한 과일 디저트를 선보였다.
오늘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좋은 음식을 먹고 다시 신나게 생활하자는 의미로 ‘심폐소생술(심술)’이란 표현을 쓴 이번 복숭아 디저트는 파이, 케이크, 빵과 그리고 과편을 비롯해 복숭아로 만든 복숭아청을 베이스로 한 음료와 칵테일들이 선보였다.
이번 행사의 멘토로 참가해 기초적인 요리를 기획한 셰프코리아 차해리 회장은 “청도와 백도, 그리고 황도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 열에 의한 요리가 아닌 직접 갈고 착즙하는 방법을 활용해 요리했습니다.”라며 “요리에 필요한 상한 온도에 맞추어 본연이 맛을 잡아내고 자체 당을 뽑아내 단맛을 살렸고, 착즙을 통해 과즙을 만들어 음료를 만드는 등 전혀 색다른 것이 아닌 대중화 되어 있는 맛을 살려낸 디저트와 음료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요리 전반에 관한 설명을 전했다.
이번 행사 오프닝 무대에서 순천시청 투자일자리과 이건하 조무관은 청춘창고의 배경과 의미를 전했고, 행사를 위해 서울서 내려온 참치명인 양승호 셰프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경영 노하우와 참치명인 되기까지 자신이 경험담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 참석한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순천대학교 장정하 교수는 ‘창의와 소통’이란 주제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을 강조했으며, 호산대학교 정우석 교수는 ‘과일에 디자인을 입히다’라는 카빙기법 시연회 시간을 통해 과일의 손질 방법에 따라 하나의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시켜준 시간이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사람들을 위해 복숭아 청을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어 제공한 리버사이드 호텔 안성백 셰프는 복숭아를 이용한 음료 뿐만 아니라 소주에 복숭아청을 이용한 소주 칵테일을 제공해 참가자의 흥을 유발시키는 촉매음료도 제공해 한층 기분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역할도 하였다.
‘20대만 청춘이냐? 30·40·50대도 나름 청춘이다.’라며 청춘에는 나이가 없다며 모든 사람들이 오늘의 청춘을 즐기며 살아가길 희망한다는 청년공동체 ‘Dream Impact’의 두 번째 행사 ‘주민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아름다운 맛 우리 함께 해요)’은 막을 내렸다.
자신이 경험했던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창업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성공과 실패 사례를 강연을 통해서 청년창업자들의 자립을 도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예비자들이 조언을 다시 한번 창업의 준비과정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는 청년공동체 ‘Dream Impact’ 회원들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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