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한 서비스와 품질 일관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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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버거스테이션 내 설치된 ‘알파 그릴’ |
[Cook&Chef=조용수 기자] 인천공항에서 햄버거 패티를 조리하는 로봇이 본격 가동된다.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대표 황건필)가 제2여객터미널(T2) 지상 4층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내 '버거스테이션' 매장에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을 설치했다. 이번 로봇 설치는 하루 수만 명의 유동 인구가 몰리는 공항 내 매장에서 조리 자동화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항 내 음식점은 특정 시간대에 주문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빠른 서비스와 일관된 품질 유지가 필수적이다. 기존 인력 중심의 조리 방식만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에니아이는 CJ프레시웨이와 협업하여 자동화 조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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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로봇 ‘알파 그릴’이 만든 햄버거 |
에니아이 황건필 대표는 "이번 공항 설치를 계기로, 조리 자동화 솔루션이 공공시설이나 고밀도 매장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스포츠 경기장, 테마파크, 대학 캠퍼스 내 식음료 공간 등 다양한 외식 업장으로 조리로봇 공급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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