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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래 회장이 회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Cook&Chef=조용수 기자]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이하 코미디언협회)는 2024년 신년회 겸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코미디언으로 많은 방송과 사회활동을 하던 김학래가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의 뒤를 이어 코미디언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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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기를 인계받아 힘차게 흔들고 있는 김학래 회장 |
(사)대한방송코미디언협회는 2010년 2월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활동을 시작했으나 코미디언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은 2000년대 초반으로 모임을 시작했다. 방송 연예계의 친목과 권익을 위해 만들어진 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보수 없이 봉사해야 하는 협회로 지난해 진행된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추대형식으로 당선된 김학래는 2024년 1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으로 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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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임 염영수 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패를 전하는 김학래 회장 |
국민의례와 돌아가신 선배분들에게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취임식에서 엄영수 전임 회장은 퇴임사에서 “미천하고 능력 없는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여러분이 돌봐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신임 김학래 회장께서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 연혁을 소개한 이용근 사무총장은 “우리 코미디언들의 복지와 협회 발전을 위해 지금껏 해온 전임 회장의 자발적 봉사와 헌신은 모두가 아는 일”이라면서 “다행스럽게도 이걸 가능하게 가까이에서 가장 많은 지원과 격려를 해준 분이 바로 김학래 신임회장이었다는 점에서 협회의 아름다운 전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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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사를 전하는 김학래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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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있기까지 물신양면으로 내조를 한 김학래 회장 부인 임미숙 린찐 대표와 아들 김동영 |
김학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코미디언들은 다른 사람들을 웃기느라 시간을 보내고 본인들은 웃지 못했다”며 “올해는 우리 코미디언들이 웃을 수 있는 해로 만들고, 국민 여러분을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노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취임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석현 이사장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김영진 위원장,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송영웅 이사장,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유승봉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코미디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는 이용근 사무총장 임명장 수여와 지영옥과 김학래 이사 임명장 수여를 비롯해 변아영과 김창준 감사 임명장 수여 그리고 대의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으며 그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원일과 조정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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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코미디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후배 코미디언들 |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가 오늘날까지 성장하도록 코미디언으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지키며 많은 분들께 웃음을 전해온 선배 코미디언들에게 2024년 새해를 맞이해 행사에 참석한 후배들의 새해 인사를 끝으로 김학래 회장 취임식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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