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산림청
[Cook&Chef = 허세인 기자] 봄철 대표 산나물인 두릅의 재배 불편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인 신품종이 개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두릅나무 신품종 ‘서춘’과 ‘영춘’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종은 가시로 인한 작업 불편과 제한적인 수확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릅은 향긋한 풍미와 아삭한 식감으로 봄철 식탁에서 인기를 끄는 임산물이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사포닌 성분을 함유해 건강 식재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고사리, 도라지 등과 함께 임가의 대표적인 단기 소득 작물로 꼽히며, 시장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2024년 두릅 생산량은 2,009톤, 생산액은 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품종 서춘과 영춘(두릅순). 사진 = 산림청
하지만 기존 두릅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많아 재배와 수확 과정에서 작업이 까다롭고, 출하 시기가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개발된 ‘서춘’은 가시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작업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내한성이 강하고 기존 야생종보다 약 1주일 빠른 수확이 가능해 출하 시기 분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춘’은 생산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품종으로, 자생종 대비 약 1.7배 높은 수확량을 보이며 작업 효율성도 개선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신품종 보급이 두릅 재배 임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해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장은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한 두릅나무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지속 확대해 임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국민의 봄 식탁을 풍성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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