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와인 1168CS'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허지은 기자

heoxjieun@gmail.com | 2026-08-26 15:05:54

블루와인컴퍼니의 캠벨얼리 포도로 만든 '베리와인1168CS. 사진=블루와인컴퍼니

[Cook&Chef = 허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202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블루와인컴퍼니(충북 영동)의 '베리와인 1168CS'를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2010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294개 업체의 472개 제품이 출품돼 지난해보다 70개 늘었다. 전문가와 국민평가단, 외국인 평가단이 맛과 향, 색, 질감 등을 평가했으며 원산지 위반 이력이 있는 업체에는 감점을 적용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베리와인 1168CS'는 충북 영동에서 재배한 14브릭스 이상의 캠벨얼리 포도로 빚은 알코올 도수 13도의 과실주다. 저온침용과 짧은 1차 발효, 착즙 후 2차 발효를 거쳐 원물의 신선한 풍미를 살렸으며, 딸기·꽃 향과 산도·탄닌의 균형이 특징이다. 3대째 가족 운영 와이너리인 블루와인컴퍼니는 와인 양조학 전공 인력을 통한 품질관리 체계를 갖춘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저도탁주 부문 대상은 '산정호수 동정춘 막걸리'(경기 포천), 고도탁주 부문은 '우리첫술 청설'(경기 구리), 약·청주 부문은 '담 골드'(경기 성남), 증류주 부문은 '이도42'(충북 청주), 기타주류 부문은 '복도만취 6도'(경북 예천)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6개 부문에서 총 18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수상작의 판로 확대를 위해 카탈로그 제작·배포를 시작으로 9월 전통주 갤러리 시음 행사, 10월 백화점 팝업스토어, 11월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13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대통령상 1천만 원을 비롯해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수상작들이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각 지역의 개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소비자가 우수한 우리 전통주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ok&Chef / 허지은 기자 heoxjie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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