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밀어낸 국산 고구마 '호풍미'
이승우 기자
cnc02@hnf.or.kr | 2026-10-12 15:02:54
[Cook&Chef = 이승우 기자] 일본산 등 외래 품종이 장악했던 고구마 시장이 우수한 국산 신품종의 활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10년 전 15%를 밑돌던 국산 고구마 점유율은 최근 44%까지 껑충 뛰었다.
국산 돌풍의 주역은 극한 기후를 견뎌내면서도 맛과 영양을 끌어올린 '호풍미', '진율미', '소담미' 등 신품종 삼총사다. 기존 일본 품종(베니하루카)을 빠르게 대체 중인 '호풍미'는 가뭄과 병해충에 강하고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호박고구마다. 또한 '진율미'는 조기 수확이 가능해 시장 선점에 유리한 밤고구마이며, 국산 최초 꿀고구마인 '소담미'는 장기 저장이 용이해 최근 홍콩 등 해외 수출길까지 열었다.
생산성과 당도를 모두 챙긴 국산 고구마들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속속 출시되며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맞춤형 품종 개발을 지속해 오는 2030년까지 국산 고구마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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