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 vs 훠궈' 겨울 인기인 뜨끈한 국물 요리, 당신의 취향은?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6-02-12 23:54:45
[Cook&Chef = 김세온 기자]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이 2026년 1월 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외식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하며 겨울철 국물 요리 소비 흐름을 조명했다. 리포트는 대표 국물 메뉴인 샤브샤브와 훠궈를 중심으로 검색량, 연령·성별 분포, 브랜드 검색 양상 등을 분석해 두 메뉴가 각기 다른 외식 상황에서 선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캐치테이블 분석에 따르면 2026년 1월 한 달간 샤브샤브 검색량은 전월 대비 96.89%, 훠궈는 81.33% 증가하며 두 메뉴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샤브샤브 검색량은 훠궈보다 약 1.78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브랜드 검색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샤브샤브 카테고리에서는 ‘샤브올데이’와 ‘샤브20’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훠궈 카테고리에서는 ‘하이디라오’와 ‘용가회전훠궈’가 주요 검색 브랜드로 꼽혔다. 샤브올데이와 하이디라오는 1월 매장 검색어 톱3에 각각 2위와 3위로 이름을 올리며 높은 인지도를 입증했다.
소비 구조 역시 뚜렷하게 갈렸다. 샤브샤브는 특정 브랜드보다 메뉴 카테고리 자체가 선택 기준이 되는 양상을 보였다. 건강식, 무한리필, 가성비 등 대중적 요소가 결합되며 실패 확률이 낮은 ‘일상 외식의 표준’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훠궈는 하이디라오 등 특정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팬덤 소비가 두드러져 대중적인 외식 메뉴라기보다 경험 소비형 메뉴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분포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훠궈는 전체 검색량의 약 80%가 10~20대에 집중됐으며, 특히 20대 여성 비중이 59.62%로 가장 높았다. 반면 샤브샤브는 20대(33.11%), 30대(27.65%), 40대(24.50%) 등 전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가계 외식 결정권을 쥔 40대 여성의 경우 샤브샤브 검색 비중이 16%로, 훠궈(2.82%)보다 약 6배 높아 가족 외식이나 직장인 회식 등에서 부담 없이 선택되는 메뉴임을 보여준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샤브샤브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식으로 진화했다면, 훠궈는 확실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경험형 메뉴로 소비되고 있다”며 “2월에도 개인 취향과 모임 성격에 맞춘 국물 요리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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