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치즈 길드 (USA Cheese Guild), 세계 시장에서 고품질의 다양한 미국 치즈 인지도 높여

[Cook&Chef=조용수 기자] 알링턴, 버지니아 주, 2023년 9월 – 미국은 세계 최대의 우유 생산국으로, 이는 연중 고품질 우유를 지속 가능하게 생산할 수 있는 관행을 실천하기 위해 헌신하는 미국 내 31,000명의 낙농가들의 노력 덕분이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의 상당 부분은 치즈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이로 인해 미국은 세계 최대의 치즈 생산국이 되었다.

미국 유제품 수출협의회 (U.S. Dairy Export Council)의 최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우유 생산량은 1억 200만 톤 이상이었으며, 미국 우유의 16%가 치즈 및 기타 유제품 원료의 형태로 해외에 수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미국은 630만 톤의 치즈를 생산했는데, 이는 유럽연합 상위 3개 생산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18% 많은 양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치즈는 모짜렐라로 미국 전체 치즈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며, 2위는 체다 치즈로 미국 전체 생산량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유엔 식량 농업기구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United Nations)의 연구를 인용, 낙농가들이 온실가스 배출 강도를 20%,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0.5% 줄이면서 우유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던 유일한 지역이 북미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의 연구에 포함되었던 다른 지역 (유럽, 러시아, 중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의 경우, 모두 10 년 동안 절대 배출량이 증가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치즈 수출국이다. 작년에 미국에서 생산된 치즈 중 451,370톤이 수출되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치즈 전체 생산량의 6.5%를 차지한다. 이는 2000년도에 비해 845% 증가한 수치로 수출 상위 3개 치즈는 모짜렐라, 체다, 크림치즈였다. 미국 치즈의 주요 수출지역은 멕시코와 북아시아로, 58%(261,712톤)를 차지했다.

미국 치즈 길드(USA Cheese Guild)의 라이언 홉킨(Ryan Hopkin)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치즈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라고 미국 치즈의 세계적인 활약상을 밝히며, “2022년, 미국 치즈는 세계 치즈 대회(World Cheese Awards)에서 슈퍼 금메달 4개를 포함해 13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국제 치즈 및 유제품 대회(International Cheese & Dairy Awards)에서도 70개의 메달을 받았습니다”고 설명했다.

2019년에 설립된 미국 치즈 길드는 요리학과 학생, 셰프, 수입업체, 유통업체, 외식업체 및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미국 치즈에 대해 교육하는 미국 치즈 스페셜리스트 교육 프로그램 (USA Cheese certification Program)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Cheese From the USA” 로고를 통한 원산지 인증 그리고 'The USA Cheeseboard’ 어플을 통해 소매점과 레스토랑에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The USA Cheeseboard’ 어플은 미국산 치즈를 활용한 150가지 이상의 레시피와 250가지 이상의 음료 페어링을 제공하는 교육용 앱으로 Google Play 또는 Apple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Cheese from the USA 웹사이트는 셰프, 수입업체 및 소비자에게 미국에서 생산되는 치즈의 장인 정신, 품질, 다양성 및 다용도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웹사이트는 앱과 함께 미국 공급업체 프로필을 제공하며 낙농가, 치즈 제조업체 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치즈 등 미국 치즈 커뮤니티의 시각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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