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열전 13, 부르고뉴의 AtoZ, 루이 라뚜르 피노 누아 (Louis Latour Pinot Noir)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12-20 19:09:22
- 100% 피노 누아로 생산한 와인으로 블랙 커런트처럼 과일 아로마와 산뜻한 꽃 향기의 밝은 루비 컬러
-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가족 경영 와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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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쪽에 자리잡은 샤블리(Chablis)를 시작으로, 황금의 언덕이라 불리는 꼬드 도르(Cote d’Or)를 지나 꼬뜨 샬로네즈(Côte Châlonnaise), 마꼬네(Mâcon)를 거쳐 보졸레(Beaujolais)에 이르는 부르고뉴 지방은 보르도(Bordeaux)지방과 함께 와인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보르도가 대규모의 와이너리들이 자리한 넓고 화려한 와인 산지라면, 부르고뉴 지방은 야트막한 언덕 배기에 모자이크처럼 자리한 자그마한 포도밭들과 농가들이 동화 같은 그림을 만들어내는 작고 예쁜 와인 생산 지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르고뉴의 포도밭은 특급(Grands Cru), 1급(Premier Cru), 마을급(Appellation comunal), 지방급(Regionale AOC) 등 4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진다. 부르고뉴의 포도밭 중 단 2%에 불과한 특급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와이너리가 바로 루이 라뚜르이다. 와이너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창업자 루이 라뚜르의 이름을 와이너리 명칭으로 사용하는 가족경영 와인 회사로, 1797년에 설립되어 오늘날까지 7대에 걸쳐 이어오고 있다.
-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가족 경영 와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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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쪽에 자리잡은 샤블리(Chablis)를 시작으로, 황금의 언덕이라 불리는 꼬드 도르(Cote d’Or)를 지나 꼬뜨 샬로네즈(Côte Châlonnaise), 마꼬네(Mâcon)를 거쳐 보졸레(Beaujolais)에 이르는 부르고뉴 지방은 보르도(Bordeaux)지방과 함께 와인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보르도가 대규모의 와이너리들이 자리한 넓고 화려한 와인 산지라면, 부르고뉴 지방은 야트막한 언덕 배기에 모자이크처럼 자리한 자그마한 포도밭들과 농가들이 동화 같은 그림을 만들어내는 작고 예쁜 와인 생산 지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르고뉴의 포도밭은 특급(Grands Cru), 1급(Premier Cru), 마을급(Appellation comunal), 지방급(Regionale AOC) 등 4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진다. 부르고뉴의 포도밭 중 단 2%에 불과한 특급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와이너리가 바로 루이 라뚜르이다. 와이너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창업자 루이 라뚜르의 이름을 와이너리 명칭으로 사용하는 가족경영 와인 회사로, 1797년에 설립되어 오늘날까지 7대에 걸쳐 이어오고 있다.
창업자의 가문이 200년 이상 가업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와인 생산 역사가 매우 오래된 부르고뉴 지방에서도 이런 경우를 찾기 무척 어려우며, 루이 라뚜르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루이 라뚜르가 200년 이상 와인을 가업으로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최고의 포도밭에서 좋은 포도를 얻어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단순하고 쉬운 원칙을 지켜왔다는 점일 것이다.
부르고뉴 특급 포도밭을 대표하는 꼬똥(Corton) 마을을 기반으로 착실하게 성장해 온 루이 라뚜르를 대표하는 레드 와인으로는 기본적으로 부르고뉴 피노 누아를 시작으로 은근한 맛이 오래도록 입안에서 지속되는 스타일의 샤또 꼬똥 그랑시(Chateau Corton Grancey), 알록스 꼬똥(Aloxe Corton)을 들 수 있다. 화려하거나 강렬하지는 않지만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스타일의 피노 누아 와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루이 라뚜르는 우직한 타입의 레드 와인 뿐만 아니라, 섬세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화려한 느낌의 샹볼 뮤지니(Chambolle-Musigny), 제브리 샹베르땡(Gevery Chambertin)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피노 누아 와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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