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과협회, ‘빵긋 웃는 민생-국회 빵 굽는 날’ 성료

조용수 논설위원

cooknchefnews@naver.com | 2026-06-19 09:08:41

- 국회 앞 광장에 전국 동네빵집 한자리에
- K-베이커리 판매 팝업과 가루쌀 국회빵 이벤트에 방문객 발길 이어져

[Cook&Chef = 조용수 논설위원]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가 6월 18일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 광장에서 개최한 ‘빵긋 웃는 민생-국회 빵 굽는 날(K-베이커리 페스티벌)’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소상공인위원회와 국회소상공인민생포럼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가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후원했다. 전국 각지의 동네빵집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K-베이커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제과·제빵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그라츠 과자점, 라파티세리킴, 블랑제리 르팡, 브레드팩토리 빵야, 레드팡과자점, 로마니나, 아리랑빵집, 알레스구떼, 파리바게뜨 국회의사당점, 토모루과자점, 레이크블랑제리빵집, 베비에르, 르뺑 99-1 등 총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개회식에서 카스텔라 케이크 위에 데코용 설탕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하며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케이크 위에 하얀 설탕을 뿌리는 퍼포먼스에는 K-베이커리가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제과·제빵 소상공인과 관련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전 11시부터 제품 판매가 시작되자 소통관 앞 광장에 마련된 K-베이커리 팝업존은 전국 각지의 빵을 맛보고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참가 업체들은 판매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시식용 빵을 풍성하게 준비해 방문객들이 제품의 맛과 특징을 충분히 경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우원석 회장은 각 제과점의 대표 제품과 제조 특징, 지역에서 성장해 온 과정 등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제품 설명과 함께 동네빵집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올해 초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제빵대회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의 빵집인 ‘토모루과자점’도 이번 팝업에 참여해 K-베이커리의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렸다.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현장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서는 구매자들에게 가루쌀 관련 굿즈 또는 가루쌀 프리믹스로 만든 ‘국회빵’을 증정했다. 국회빵은 카스텔라 형태의 빵 표면에 국회의사당 로고를 새겨 행사의 상징성과 의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가루쌀을 활용한 빵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쌀 소비가 줄어드는 현재 상황에서 가루쌀로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이자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대한제과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역 제과점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직접 경험하고, 동네빵집의 가치와 K-베이커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가루쌀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과 국산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대한제과협회 우원석 회장은 “국회에서 전국의 동네빵집과 국민이 빵으로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고물가와 원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과·제빵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새로운 활력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제과협회는 우리 동네 제과점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K-베이커리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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