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꿀 QR코드에 ‘진짜 꿀’ 정보 담았다… 소비자 정보 제공 확대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1-15 18:09:46
등급 꿀 제품의 큐알코드 조회 화면. 사진 = 축산물품질평가원
[Cook&Chef = 허세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4일부터 등급 꿀 제품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탄소동위원소비 수치와 영문 번역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와 외국인 소비자도 제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탄소동위원소비는 탄소 분석을 통해 자연식물군에서 채밀한 천연꿀과 사양꿀의 원천을 구분하고, 꿀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따르면 천연꿀 기준은 탄소동위원소비 –22.5‰ 이하이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3.5‰ 이하를 1+~1등급, –23.5‰ 초과~–22.5‰ 이하를 2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탄소동위원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해당 수치를 구매 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왔다. 이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등급 꿀 제품의 QR코드 조회 항목을 개선해 소비자가 직접 탄소동위원소비 수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산 등급 꿀의 해외 유통 확대를 고려해 영문 번역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국 소비자들이 등급 꿀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정보 제공 확대는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구매 기준을, 해외 바이어에게는 제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국산 등급 꿀 제품의 유통 활성화와 함께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등급 꿀에 대한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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