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월 엠블던 호텔을 재단에서 인수하며 실제 호텔에서 수업하는 한호전
- 해외 요리학교들처럼 호텔이라는 현장에서 실무실습수업을 할 수 있는 학교

[Cook&Chef 마종수 기자] 요리를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요리사’에 대한 청소년층의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스타 셰프들이 등장하고 이제는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요리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요리사로서의 장래를 희망하고 있다.

호텔조리분야 특성화 학교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학장 서재실)가 올해 7월 엠블던 호텔을 재단에서 인수하며 실제 호텔에서 수업하는 학교가 되어 한국에서도 해외 요리학교들처럼 호텔이라는 현장에서 실무실습수업을 할 수 있는 학교가 된 사례가 생겨났다.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외식조리과 과정 이재현 학과장은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조리과 등 일명 요리학과를 다니지만 현장을 접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한호전은 2020년 엠블던 호텔을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을 앞두고 현장에서의 능동적인 활동, 창의적인 피드백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스킬을 터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전하며 “요리학과가 불리는 전공은 무수히 많다.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외식조리과 등 명칭은 제각기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그러나 학교에서만의 수업으로는 한계가 있다. 실제 현장에서의 수업으로 다양성을 몸소 체험하고 코스요리, 연회실습, 외식경영 및 창업, 공간 디자인 등 세부적인 교육 내용을 통해 취업을 공략하는 것이 더 플러스가 될 것이다.”고 전하였다.

한편, 한호전 호텔학교는 국내 유일의 호텔 종합 교육기관으로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전문호텔조리사, 호텔식음료, 호텔제과제빵, 호텔컨시어지, 호텔프론트, 호텔 백오피스, 호텔카지노 교육을 배울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호텔 근무자를 총칭하여 호텔리어라 부르는데 수준 높은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호텔특성화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및 2년제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실무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여 많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높은 취업률을 보여주고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호텔외식조리과정, 호텔조리과정 수험생들의 지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은 다양한 장학제도로 신입생들의 장학혜택 수여가 가능하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과정, 호텔조리과정, 국제중식조리과정의 경우 입학 전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100만원 장학혜택과 더불어 국가장학금 형식의 국가장학유형의 장학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자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 예비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한호전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과정, 2년제 호텔조리과 과정, 4·2년제 국제중식조리학과 과정, 4년제 호텔항공관광경영과 과정, 2년제 호텔경영과 과정, 호텔카지노딜러과 과정,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 과정, 2년제 호텔제과제빵과 과정, 2년제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과 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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