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을 다니다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바리스타대학교로 진로를 바꾸어 커피바리스타학과로 진학

[Cook&Chef 이은희 기자] 최근 커피를 전문적으로 배워,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한 사회인들이나, 대학을 다니다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바리스타대학교로 진로를 바꾸어 커피바리스타학과로 진학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바리스타전문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에서는, 최근 일반 대학 출신의 입학자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단순한 학교의 간판보다는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과감히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최근의 취업난을 바리스타대학에 입학하여 전문적인 기술이나 자격증으로 해결하자는 판단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취업난이 점점 심화되고,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때에, 전문대 졸업자, 대학 중퇴자들이 전문학교로 재입학하는 U턴 현상이 크게 늘고 있다. 바리스타학교 한호전 관계자는 “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렵고, 취업을 하더라도 고용의 불안정성 때문에 여러 직장을 옮겨 다니면서 청년들의 고민이 큰 때입니다.”라며 “이러한 전문학교로의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으며, 특히 커피바리스타과 과정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검정고시를 통해 한호전에 입학하려는 학생들도 많이 늘고 있다. 식음료나 제과제빵, 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일찍 검정고시 시험을 통과 후, 와인소믈리에학과나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학과 등에 입학하는 학생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선택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대기업 프랜차이즈 및 특급 호텔에 취업하고 있으며, 특히 한호전은 호텔 취업률로 유명한 학교답게, 서울 및 수도권소재 5성급 호텔 프론트, 백오피스, 식음료, 베이커리, 조리 파트로 많은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한호전의 경우는 오랜 호텔 취업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여러 심화 실습, 대외 활동 및 자격증 취득, 대회 출전과 수상 등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많은 것들을 채우고 있습니다.”라며 한호전의 취업 비결을 밝혔다.

현재 한호전은 교내 전 과정에 대해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한호전 원서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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