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는 올 한 해 이룬 결실의 결과를 6시 내고향을 통해 전국에 널리 자랑하고 싶어

[Cook&Chef=최형진 칼럼니스트] KBS 6시 내고향 푸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중식 스타 최형진 셰프가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농부의 결실을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 오늘의 사연 신청자는 경기도 화성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홍재구(69)‧서영숙(68) 부부이다. 사과 수확 작업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부부는 올 한 해 이룬 결실의 결과를 6시 내고향을 통해 전국에 널리 자랑하고 싶어 셰프의 선물의 문을 두드렸다.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 온 추석을 준비하느라 수확을 더 서두르고 있다는 홍재구(69)‧서영숙(68) 부부 뿐만 아니라 이웃 농민들도 모두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 해 농사에 들인 노력을 스스로, 또 서로 격려하는 의미로 중식 대가 최형진 셰프와 함께 화성의 특산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직접 키우는 사과는 물론, 포도와 수향미 쌀도 맛이 좋아 화성의 특산물만 모아도 한 상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 곡식과 열매가 고루 익어 수확을 시작하는 이 계절, 촤형진 셰프는 화성이 키우고 농민들이 정성을 들인 다양한 식재료로 풍성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최형진셰프는 세계 중화 요리대회에서 금메달을 석권했으며 한국식 중식과 최근 주목받는 본토 중식의 스타일을 융합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중식 트렌드를 구축해 나가며 잠실에 본인의 이름을 건 중국가정식 진지아(軫的家)와 충무로에 세컨브랜드 진더미엔(軫的麵)을 런칭해서 운영하고 있다.

포도 새우 샐러드
* 재료

채소(샐러드), 새우, 파프리카, 청고추, 대파, 튀김전분, 식용유
- 포도 소스 / 포도즙 3 : 설탕 1 : 식초 1, 소금 약간, 다진마늘, 참기름 약간
* 만드는 법
1. 대파, 청고추, 파프리카 등은 잘게 썰고, 마늘은 다져 놓는다.
2. 새우는 튀김반죽을 묻혀 170~180℃ 기름에 2번 걸쳐서 바삭하게  튀겨 낸다.
3. 분량의 재료로 소스를 만들어 준다.
4. 양상추 및 샐러드는 먹기 크기로 손질해서 접시에 담는다.
5. 2의 바삭하게 튀긴 새우는 4의 샐러드 위에 올려준다.
7. 준비된 포도 소스를 끼얹어 함께 버무려 먹는다.

포도소스 해산물 냉채
* 재료

전복, 새우, 관자, 갑오징어, 오이, 해파리
- 포도 소스 /  포도즙 3 : 설탕 1 : 식초 1, 소금약간, 다진 마늘
* 만드는 법
1. 해물류는 끓는 물에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해파리는 불리고 오이는 칼등으로 내리쳐 부서지게 썰고 마늘은 잘게 다져준다.
3. 분량의 재료로 포도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한다.
4. 해산물과 오이, 해파리 등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시원한 포도소스를 끼얹져 완성한다.

사과 소고기덮밥
* 재료

사과, 소고기, 양송이, 양파, 파프리카, 대파, 다진마늘, 참기름
- 소스 / 물 1.5큰술, 간장 1/2큰술, 설탕 1큰술, 굴 소스 1작은술, 치킨파우더 1/2작은술, 흑후추
*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넓적하게 한입 크기로 편으로 썬 후 사과즙을 넣어 마리네이드 숙성하여 뜨거운 기름에 한번 익혀

놓는다. 마리네이드하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마리네이드 숙성 : 사과즙, 전분, 소금, 간장 약간,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 대파, 파프리카, 양송이, 사과는 향이 나게 먼저 볶아주고 준비 된 소스를

  넣고 끓여준다.
3. 소스가 끓으면 익혀낸 소고기를 넣고 소스가 흡수 되도록 살짝 조려서 완성한다.

삼선 볶음밥
* 재료

흰밥 2공기, 전복, 새우, 오징어, 관자, 달걀 2ea, 식용유 3큰술, 굴소스 1/2큰술, 소금 1/2 작은술, 청고추  

대파,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 만드는 법
1. 대파, 청고추는 잘게 썰고 달걀은 고루 잘 섞이게 풀어서 준다.
2. 전복, 새우, 오징어 등 해물류는 끓는 물에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3.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을 풀어 넣고 스크램블을 만든다.
4. 달걀이 거의 다 익었을 때 밥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볶아준다.
5. 잘게 썬 대파, 고추 등을 넣고 볶다가 굴소스와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한다.
6.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볶아졌으면 준비된 해물류를 넣고 한 번 더 볶아 마지막 참기름을 넣고

 완성한다.  

 

사과 꿔바로우
* 재료

돈안심, 사과, 감자전분, 식초, 설탕, 간장, 레몬,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1. 사과는 길게 편으로 썰고 돈안심도 편으로 썰어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2. 돈안심은 튀김 반죽에 버무리고 180도의 튀김기름에 바삭하게 두번 튀겨 접시 위에 얹는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꿔바로우 소스를 만들고 사과을 넣고 팬에서 끓여준다.
4. 소스가 잘 끓었으면 전분물로 농도를 잡고 접시 위에 올린 꿔바로우에 소스를 끼얹어 완성한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