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 아이스 샷 아메리카노’ 출시…찬물에도 진하게 녹는 여름 커피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6-05-07 08:13:50
[Cook&Chef = 정서윤 기자] 여름 커피의 기준은 차가운 물에 바로 타는 편리함으로 옮겨가고 있다.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캠핑장에서도 소비자는 더 빠르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커피 한 잔의 맛뿐 아니라, 얼음물 안에서 얼마나 잘 녹고 얼마나 충분한 농도를 내는가에 있다.
동서식품이 커피 브랜드 카누의 신제품 ‘카누 아이스 샷 아메리카노’를 출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번 제품은 찬물에서도 빠르게 녹는 공법을 적용해 여름철 아이스 아메리카노 소비에 맞춘 제품이다. 뜨거운 물을 먼저 붓고 다시 얼음을 더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고, 스틱 하나만으로도 진한 커피 맛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서식품은 국내 커피 시장에서 오랜 시간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를 쌓아온 기업이다. 맥스웰하우스와 맥심, 맥심 모카골드, 티오피, 카누에 이르기까지 시대마다 다른 커피 문화를 만들어왔다. 특히 카누는 2011년 국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을 열며, 커피믹스와는 다른 소비층을 형성했다. 달콤한 믹스커피보다 아메리카노의 깔끔한 맛을 선호하고, 카페 밖에서도 원두커피에 가까운 풍미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카누를 선택해왔다.
맥심이 한국인의 일상에 가장 익숙한 커피믹스 문화를 대표한다면, 카누는 보다 간결한 원두커피 경험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카페 아메리카노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 설탕과 크리머 없이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원하는 소비자, 작은 스틱 하나로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만들고 싶은 소비자에게 카누는 익숙한 선택지가 됐다.
이번 ‘카누 아이스 샷 아메리카노’는 그 카누의 방향성을 여름 음용 환경에 맞춰 더 구체화한 제품이다. 기존 ‘카누 미니 아메리카노’가 0.9g 스틱이었다면, 신제품은 두 배 용량인 1.8g 스틱으로 구성됐다. 얼음이 들어간 컵에서도 커피가 묽게 느껴지지 않도록 한 잔의 농도와 양을 보완한 점이 차별점이다.
맛의 설계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맞춰져 있다. 콜롬비아, 브라질, 코스타리카산 원두를 다크 로스팅해 견과류 풍미와 묵직한 바디감을 살렸고, 마신 뒤에는 깔끔한 인상이 남도록 했다. 얼음이 녹아도 커피의 인상이 쉽게 흐려지지 않도록,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어울리는 진한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함께 잡은 구성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은 사용 장면이 넓다는 점이다. 아침 출근 전 텀블러에 얼음과 물을 넣고 바로 타 마실 수 있고, 사무실 냉수만으로도 커피 한 잔을 만들 수 있다. 여름철 캠핑이나 여행, 야외 활동에서도 뜨거운 물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카페에 들를 시간이 없거나, 매일 사 마시는 커피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도 실용적인 대안이 된다.
제품은 10개입과 50개입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전용 텀블러를 포함한 한정판도 함께 선보인다. 동서식품은 배우 공유가 출연하는 신규 TV 광고와 전국 대형마트 시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누가 오랫동안 만들어온 ‘집에서도 즐기는 아메리카노’ 경험을 올여름에는 아이스 전용 제품으로 더 확장하는 셈이다.
‘카누 아이스 샷 아메리카노’는 여름철 아이스커피를 더 빠르고 진하게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맞춘 제품이다. 찬물에 빠르게 녹는 편의성과 스틱 하나로 완성되는 충분한 농도, 다크 로스팅 원두의 묵직한 바디감까지 더해 카누가 제안하는 새로운 여름 커피 루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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