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캄보디아∙콜롬비아 선수 참석
각국 의상∙음식 문화 체험 및 교류

[Cook&Chef=조용수 기자] 프로당구 PBA-LPBA 대표 선수들이 다문화 체험에 나섰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4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개막한 2023-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을 맞아 안산시 원곡동(다문화마을특구)에서 포토콜을 진행했다.

이번 포토콜에는 개막전 여왕으로 등극한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베트남 3인방’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 응우옌 둑 안 치엔(하이원리조트) 응고 딘 나이(SK렌터카) 와일드카드로 프로데뷔에 나선 ‘콜롬비아 대표’ 알레한드로 피사가 참석했다.

안산 다문화음식거리와 세계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이번 포토콜에선 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의상과 음식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교류하고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포토콜에 참석한 베트남 선수들은 타국 선수들에게 베트남 전통 부침개 요리인 반쎄오(Banh xeo)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전수하고, 선수마다 자국의 전통 문화를 설명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토콜을 진행했던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는 현재 115개국 9만1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외국인 밀집 거주지다. 최근에는 외국 현지 그대로의 맛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안산시는 10월까지 다문화거리를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거리 미식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체험 기간에는 다양한 나라의 의상과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 이색적인 식재료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거리 마켓 체험을 거쳐 중국·일본·인도·태국·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이색 맛집과 디저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