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다시 돌아온 '볶음너구리' 판매
허지은 기자
heoxjieun@gmail.com | 2026-10-14 15:02:33
[Cook&Chef = 허지은 기자] 농심이 2024년 단종된 '볶음너구리' 봉지면과 용기면을 오는 27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재출시한다.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볶음너구리는 너구리 특유의 쫄깃하고 굵은 면발에 해물의 감칠맛과 매콤함을 더한 볶음면으로 2017년 출시됐다. 단종 이후 오히려 관심이 커진 이례적인 제품이다. AI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온라인 검색량은 2024년 약 6만 3천 건에서 올해 8월까지 약 10만 건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재출시를 바라는 목소리도 꾸준했다. SNS에서는 소비자 모임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졌고 최근 2년간 농심에 접수된 재출시 요청 제품 중 볶음너구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성수동 안테나숍 '신라면 분식'에서도 수출용 볶음너구리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재출시 제품은 기존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굵고 쫄깃한 면발에 홍합, 오징어 등 해물 풍미와 매콤함을 더했고 용기면에는 전자레인지 조리법을 적용했다.
농심은 출시에 앞서 14일 농심몰에서 3천 명 한정으로 봉지면 16입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약 한 달로 예상되며 정식 출시는 아직 검토된 바 없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의 목소리로 다시 돌아온 제품인 만큼 기다려온 분들에게 반가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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